제주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JQ’ 앞장
제주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JQ’ 앞장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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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비상이 걸린 제주 경제를 구하기 위해 ‘JQ’(제주특별자치도 우수제품 품질인증)가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위축 등 경영난에 직면에 도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JQ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JQ는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 중 제주의 청정 가치를 반영하면서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한 우수 제품에 대해 제주도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JQ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집중하는 한편 ‘정관장몰 JQ 전용관’과 ‘e-제주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수요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내·외 대형마트에 ‘JQ 전용 판매코너’를 개설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TV와 라디오, 다중집합장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블로거를 통한 JQ체험단 운영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이미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JQ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JQ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환경 개선비 등의 지원을 확대했으며, 인증 심사 시 각 항목별로 하한점수를 신설하는 등 인증 기준을 보다 강화했다.

또 JQ 인증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JQ인증서를 원산지증명서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JQ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도로부터 JQ 인증을 받은 업체는 총 73개이며, 제품 수는 303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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