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경선 20% 이상 차이' 발언 공식 이의제기"-오영훈 "문제 없다"
부승찬 "'경선 20% 이상 차이' 발언 공식 이의제기"-오영훈 "문제 없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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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49·더불어민주당)는 19일 같은 당 오영훈 예비후보(51)가 지난 17일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했다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선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 당헌당규 규정에 의하면 20% 이상 적합도 조사에서 차이가 있을 경우, 단수지역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종합적 상황 고려해서 공관위에서 제주도 전 지역의 경선 상황, 그리고 전국 선거의 여러가지 상황 등을 고려해서 20% 내 또는 20% 이상 차이 보인 지역이라 할지라고 경선지역으로 분류한 것으로 안다. 물론 저의 지역이 20% 이내인지 밖인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제 개인적인 기분으로는 범위 밖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부 예비후보 측은 이 같은 오 예비후보의 발언이 의견이나 평가임을 빙자해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표현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암시한 것이라며, 관련 판례에 비춰 볼 때 허위사실 공표죄의 성립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발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저는 기자회견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분명히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제 발언이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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