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해제…당분간 포근
제주 대설특보 해제…당분간 포근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2.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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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를 해제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지점별 적설량은 진달래밭 84.4㎝, 윗세오름 26.3㎝, 어리목 23.9㎝ 등이다.

기존에 쌓여 있던 눈까지 더하면 진달래밭에는 94.8㎝의 눈이 쌓인 상태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도 해제됐다.

강풍이 불면서 지난 17일 오후 4시16분쯤 제주시 애월읍 소재 주택 지붕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등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제외한 해상의 풍랑특보도 해제됐으나 제주∼상추자도·우수영 등 일부 여객선 운항이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11∼12도에 분포돼 평년 수준을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낮 기온도 13도 안팎으로 평년(10∼12)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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