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여자수영부 4연패 달성
제주시청 여자수영부 4연패 달성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3.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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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서 金5‧銀5‧銅3 획득

제주시청 여자수영부(이하 제주시청)가 제11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22일 폐막한 이 대회에서 제주시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 96점으로 화성시청(85점)과 부천시청(4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인 혼계영 400m에서 제주시청 단체팀(고수민‧이은지‧박나리‧정유인)은 4분14초18의 성적으로 화성시청(4분20초95)과 부천시청(4분31초3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주자로 나선 고수민은 가장 먼저 50m 지점을 통과해 지난 18~21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금‧은‧동을 휩쓴 저력을 과시했다.

이은지는 평영으로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바짝 뒤따라오는 부천시청과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안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접영으로 진행되는 3번째 주자에는 박나리가 출전해 2분42초87로 반 바퀴를 가장 먼저 돌아 부천시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온 화성시청과 격차를 점점 벌려나갔다.

마지막에 정유인이 자유형으로 막판 스퍼트를 더하면서 여유 있게 결승점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접영 200m에 출전한 박나리가 2분19초26으로 은메달을, 황서진‧함찬미‧박나리‧정유인으로 구성된 제주시청팀이 계영 800m 경기에서 8분30초2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은지는 “컨디션이 좋아서 기록이 잘 나온 것 같은데 종합우승까지해서 기쁘다”며 “4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제주 수영의 기대주 정이현(영평초 6)은 지난 18일 치러진 접영 50m 경기에서 29초86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 20일 열린 자유형 5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은 제주지역 입상자 명단.

▲남자일반부 △이주호(제주도청) 배영 100m 금메달·50m 동메달 △최재형(서귀포시청) 자유형 100m 동메달 △김현찬(서귀포시청) 배영 200m 은메달 △안영준(서귀포시청) 개인혼영 400m 은메달·200m 동메달 △윤석환(서귀포시청) 접영 50m 은메달 ▲여자일반부 △정소은(제주도청) 자유형 100m 금메달 △고수민(제주시청) 배영 200m 은메달·배영 100m 동메달 △이은지(제주시청) 평영100m 금메달·200m 은메달 △박나리(제주시청) 접영 100m 동메달·200m 은메달 △정유인(제주시청) 자유형 50m 동메달 △함찬미(제주시청) 배영 200m 금메달 △황서진(제주시청) 접영 50m 은메달·자유형 50m 금메달 △제주시청 (혼)계영 400m 금메달·계영 800m 은메달 ▲남자대학부

△권설빈(제주국제대) 평영 200m 동메달 △박준형(제주국제대) 배영200m 금메달 ▲여자대학부 △최예은(제주대) 자유형50m 동메달·접영 50m 은메달 △임진희(제주대) 평영 200m 금메달·100m 은메달 △박수련(제주대) 개인혼영200m,400m 은메달 △제주대 계영400m 은메달 ▲남자초등부 △정이현(영평초) 접영 50m 금메달·자유형 50m 동메달 ▲남자유년부 △김민준(도련초) 자유형 100m 동메달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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