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담대 금리 더 내렸다…최저 연 2.61%
변동형 주담대 금리 더 내렸다…최저 연 2.61%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2.1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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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에 주요 은행 일제히 인하
신 잔액 기준 금리 6개월 연속 내림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2.61%까지 떨어졌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일제히 전월보다 0.02%포인트 낮추며 6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이날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2.70~4.36%, 국민은행은 2.83~4.33%, 우리은행 2.87~3.87%, 농협은행 2.61~4.22%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6%포인트씩 낮추면서 두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2.66~4.32%, 국민은행 2.75~4.25%, 우리은행 2.94~3.94%, 농협은행 2.68~4.29%로 조정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 잔액 기준으로 2.963~4.263%,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243~4.543%의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이같이 변동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은행연합회는 1월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7%,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4%로 각각 전월보다 0.02%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고 전날인 지난 17일 발표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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