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최고 4만9200원→1만9200원 인하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하돼 항공 여행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이달(4단계)보다 두 단계 내린 2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고 4만9200원에서 1만9200원으로 큰 폭으로 인하돼 탑승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68.13달러, 갤런당 162.22센트로 2단계에 해당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구간별로 최저 3600원에서 최고 1만9200원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붙이게 된다.
한편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로 동결돼 국내선 승객들은 편도 기준 5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담하게 된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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