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행불수형인 “하루 빨리 명예회복 원한다”
4·3 행불수형인 “하루 빨리 명예회복 원한다”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2.1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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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제주4‧3행방불명수형인유족협의회가 재심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제주4‧3행방불명수형인유족협의회가 재심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제주43행방불명수형인유족협의회(회장 김필문)는 18일 오전 4·3행불수형인 340명의 불법 군사재판 등에 대한 재심 청구 소송을 제주지방법원에 제기했다.

4·3행불인유족협의회는 이날 제주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 당시 아무런 죄 없는 양민들을 무차별로 끌고 가 불법으로 구금했다”며 “행불수형인 유족 340명이 뜻을 모아 죽기 전에 명예회복을 하기 위해 모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먼저 제기한 수형인 유족들의 재심사건을 신속히 진행하라”며 “오늘 제기하는 재심사건 역시 빠른 진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6월3일 4.3행불수형인 유족 10명이 재심 소송을 제주지법에 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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