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성장통 겪는 제주 현안 해결 '실천의 정치인' 될 것"
"긴 성장통 겪는 제주 현안 해결 '실천의 정치인' 될 것"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1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택! 2020 4·15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응한 예비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선택! 2020 4·15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기획 보도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진보·보수 함께 추진하는 4·3 특별법 개정안 발의
지역 특성 살린 미래세대 산업 육성 발전 등 추진
도청, 제2공항 배후 이전 등 플랫폼 지구 조성

“시대의 위기를 깨닫고 준비하는 것이 시대정신이 돼야 할 것입니다. 미래 새대를 위한 준비 없이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습니다. 계속 깨어 준비하고 실천하는 ‘실천의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부상일 예비후보(48·미래통합당)는 ‘실천의 정치’를 출사표에 써 냈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가 어렵다고들 한다. 한 마디로 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이주민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경제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만의 노력만으로 부족하고 앙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해결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해결점의 출발은 미래에 대한 준비다. 이를 소홀히 해서는 미래세대에 대한 희망도 없다”고 강조하며“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6년 동안 국회의원의 역할이 지역 현안을 제대로 해결해주지 못 하고 있다. 현역의원들의 개인적인 역량은 물론 제주도정과의 원활한 소통에도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진단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어 “변호사로서 어렵고 소외된 분들과 일을 하면서 현실의 법을 모르거나 법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서 억울함을 겪는 일을 많이 봤다”며 “저는 검사 출신이지만 제주대 교수, 실물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을 해 왔고 중앙 정계에도 상당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부 예비후보는 덧붙여 “한쪽으로만 쏠려있는 현재의 정치 지형이 제주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 하고 있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미래를 위한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에 더해 “도민에게는 제대로 일하지 못 하는 사람보다는 야무지게 일을 해낼 사람이 필요하다.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을 도민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출마한 것”이라며 “다양한 부분에서 축적한 경험을 자산으로 ‘실천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제주 4·3 특별법 개정을 꼽았다.

부 예비후보는 “4·3 특별법이 재정된 1999년 당시에 4·3 범국민위원회의 간사로 법안의 초안을 만들었다. 그 초안을 기반으로 현재의 4·3 특별법이 재정됐고, 도민의 가슴에 남아있는 한을 일부라도 풀 수 있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 특별법의 개정”이라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어 “당선된다면 제가 4·3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한쪽에서만 추진하는 4·3 특별법 개정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가 같이 추진하는 4·3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며 “제가 여당을 설득할 것이며, 여당은 지금까지 찬성해 왔으니 제가 4·3 특별법 개정안읠 발의한다면 정쟁을 떠나 4·3 특별법이라는 도민의 숙원이 반드시 풀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 예비후보는 자신의 최우선 공약으로도 4·3 특별법 통과를 내세웠다. 부 예비후보는 또 ‘제주특별자치도 시즌2’ 프로젝트로 제주 고유의 특성을 살린 21세기형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세대의 산업 육성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에 더해 제주 제2공항 배후지로 제주도청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청 제2공항 배후지 이전 추진과 관련해 “기존의 제주도심 권역은 명실상부한 교육과 보육 그리고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제2공항이 들어설 서귀포와 제주시의 동부지역은 물류와 행정, 관광의 중심으로 정비하겠다”며 “제1공항과 제2공항을 잇는 중간 지점에 플랫폼 지구를 조성한다면 균형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난 12년의 시간 동안 제대로 일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우리 제주의 미래를 위해, 또 도민 여러분을 위해 더 멀리 길게 보고 죽을 힘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제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과 도민만 바라보고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끝으로 “실패를 극복하는 것은 도전의 순간이다. ‘땅은 많이 밟힐수록 좋은 길이 된다’는 시처럼 세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는 길을 찾아왔다”며 “네 번째 도전, 도민 여러분 앞에 감히 ‘좋은 길’이 되기 위해 다시 섰다. 반드시 좋은 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부상일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청주지검, 제주지검, 의정부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주4·3진상규명·명예회복범국민위원회 법률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취미는 낚시다.

■부상일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젊은이들과 미래의 꿈 만들어갈 정치인"

대학생 조현숙씨

부상일 예비후보는 제 친구와 아는 사이여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정치하는 분과 대화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하기는 했지만 예비후보와 대화를 하며 ‘정치가 여러가지를 바꿀수도 있겠다’ 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실의 문제만 해결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불법과 탈법,특혜 등으로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주는 정치는 정말 사절하고 싶습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에게 미래가 있으며,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젊은이들과 함께 미래의 꿈을 만들어갈 정치인, 부상일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