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민들의 국내여행 경험 비중과 1인당 여행횟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의 ‘시·도별 국내관광여행횟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관광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제주도민은 56.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69.2%)을 10%포인트 이상 밑도는 수치로, 국내여행 경험자 비중이 60%에 못 미치는 지역도 제주가 유일했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인구 1인당 국내여행 횟수도 2.0회로 전국 평균(3.6회)을 크게 밑돌면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인구 1인당 국내여행 횟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5.2회)였으며 이어 세종(4.9회), 대전(4.5회), 충북·충남(각 4.1회) 등 순이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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