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서홍동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2.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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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실시설계 용역 착수

서귀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위험이 있는 서홍동 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면적이 507㎡인 사면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석축 배부름 등으로 붕괴가 우려돼 2017년 안전성 검토조사를 시행했고 중앙부처와 협의한 결과 올해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최근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서귀포시는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사전설계 검토 등을 거치면서 사업의 공감대 형성과 적정성ㆍ타당성 등을 검증한다.
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는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서귀포시는 내년까지 붕괴위험이 있는 석축을 정비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산피해도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붕괴위험 발생 우려지역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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