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2단계 사업 본격화
JDC,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2단계 사업 본격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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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국제병원 개설 무산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총 사업비 약 3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추진하는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JDC는 지난 1월 23일 제주도로부터 의료서비스센터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월 12일 조달청에 신축공사 발주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JDC는 그동안 녹지국제병원 개설 무산으로 중단됐던 헬스케어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센터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해 사업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전체 단지의 관리ㆍ홍보 기능을 갖추고 지역에 부족한 의료ㆍ연구시설,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역의료 환경 개선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의료서비스센터는 단지 내 중앙관리센터 부지(1만1743㎡)에 연면적 약 9000㎡(지상 3층)로 들어서게 되며 의료기관, 연구실,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JDC는 의료서비스센터 설계 단계에서 신규 제정된 국토교통부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을 반영하는 등 시설 안전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JDC는 또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의 건의를 수용해 제주지역 업체가 의료서비스센터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 내 ‘지역의무공동도급’을 반영해 제주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가 헬스케어타운 단지 활성화를 위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라며 “JDC는 제주도의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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