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상악화로 항공편·여객선 운항 차질
제주 기상악화로 항공편·여객선 운항 차질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2.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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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을 포함한 국내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제주에서 광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40편이 광주지역 폭설로 운항이 취소되는 등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17편의 결항이 확정됐다.

항공기 결항과 함께 연결편 문제로 6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모든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 해상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제주~목포 산타루치아호, 제주~녹동 아리온제주호 등 다른 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해상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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