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선도하는 '품격 있는 정치'로 제주 발전 뒷받침"
"변화를 선도하는 '품격 있는 정치'로 제주 발전 뒷받침"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1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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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4·15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응한 예비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선택! 2020 4·15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기획 보도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코로나19 피해 회복·지역 간 균형발전 최대 현안
청년 창업 종합 지원제도·제주인 동포마을 조성 추진
농촌 신활력사업 유치,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 약속

“정치인의 품격을 지키고 변화를 선도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효 예비후보(51)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인들이 자기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보다는 이해에 따라 처신하면서 선택해준 분들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저는 제 정치철학과 소신에 맞게 행동해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변화를 항상 모색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스스로의 나태함과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견제와 균형, 혁신이 작동할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저는 젊은 사람과의 소통과 여성으로서의 섬세함, 그리고 전문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학에서 오래 강의를 하며 제주도에 중요한 관광 분야와 의료향장 분야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저는 많은 학생들과 격없이 서로의 어려운 점을 나눠왔고 무리없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중요한 육아 부문이나 교육 부분 등에 여성의 섬세함을 살린 정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최대 현안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회복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는 코로나19가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현안이 돼 버렸다”며 “국민 모두 불안감과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어 속히 도민을 안정시키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에 대해 지난달 27일 원희룡 도지사에게 행정명령으로 중국발 모든 항공기 운항 중단을 요청했고, 지난 3일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발 항공기 운항 중지 재촉구와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 관광산업 타격에 대한 대책, 정확·신속한 정보공개 등을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지역 간 균형발전과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권보다 동부권의 발전이 전반적으로 뒤처져 있고 지역 내에서도 구도심권과 신도시계획지역 간 지역주민 삶의 질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 신항을 조속히 추진하면서 구도심권 지역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 등을 높여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청년 창업 종합 지원제도 실시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 조성 ▲농촌 신활력사업 유치 등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창업 종합 지원제도와 관련해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먼저 청년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야 한다”며 “특히 청년 창업, 즉 청년벤처가 1개라도 성공하게 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와 관련해선 “과거 우리 제주가 어려웠을 1960~70년대 당시 많은 동포들이 애향심으로 제주에 학교를 짓고 도로포장에서부터 전기와 물을 들여놓아줬다. 지금 그 흔적이 제주시 동부지역에 많이 남아 있다”며 “귀향을 하고 싶어도 여건이 녹록지 않은 제주인 동포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내에 ‘글로벌 제주인 센터’ 등을 설치해 제주 해외 경제인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제주인 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3년째 공모에 실패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사업을 유치해 밭작물과 특산물을 제주 특화형 6차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특히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제주의 밭작물을 활용해 농촌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완성이며, 그에 따른 시대정신은 제주의 완전한 국제화와 개방화된 마인드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되려 지역이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더해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이 법치를 망가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좌경화로 국민을 몰아가고 있다”며 “16년 동안 제주 정치를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는 바람에 게으름이 팽배하고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정치에 변화가 필요함을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집권여당 의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평가와 그에 따른 심판이 이뤄져야 하며, 자유한국당 기존 후보의 출마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피로감이 큰 상태”라며 “제가 당선된다면 삼다도의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커진 중앙에서의 역할을 이용해 제주의 소리를 반영하고 제주를 발전시키는 데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제주고등학교를 졸업해 한라대·제주대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석사 학위를, 제주대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과 제주대학교 GIS센터 선임연구원 및 강의전담교수를 맡고 있다. 취미는 독서와 걷기, 종교는 기독교다.

■김효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매사 공정하고 열정적…소통 능력 최고"

대학생 조부경씨

저는 김효 교수님의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제자이자 5촌 조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 학교생활을 하면서까지 김효 교수님과 많은 시간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관계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기억나는 것은 항상 시간 아껴라, 자리 정돈하라 등 예의와 예절에는 더욱 무서울 만큼 강하셨던 점입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선배님들에게 들은 얘기는 깐깐하지만 공정하고 항상 열정적이며 소통이 잘 되는 교수님이라는 얘기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교수님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김효 교수님의 조카라는 이유 때문에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우들이 있기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김효 교수님과 수업에 대한 얘기를 하면 조카라는 것이 가산점이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교수님은 항상 공정함을 강조하시고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별하시는 분입니다.

김효 교수님이 살면서 보여줬던 모습은 모든 일에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라고 가르쳐 주셨고 끝없는 열정이 항상 저를 자극해 줬으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김효 교수님이 당선이 된다면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고 모든 일에 공정함으로 정치를 하실 분이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저도 공과 사를 떠나 객관적으로 훌륭한 분이기에 지지를 표합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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