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기차 국제표준 모델 선도도시 '첫행보'
제주도, 전기차 국제표준 모델 선도도시 '첫행보'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6.03.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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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 5일째…제1회 국제전기차표준포럼 개최

제주도를 전기자동차의 국제표준 모델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행보가 시작됐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닷새 째인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주도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A)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관한 제1회 국제전기차표준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21일 국가기술표준원과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제주도가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목적으로 공동 개최된 것이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기차 기술개발은 물론 국제표준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이번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이 전기차 국제표준화 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는 최적의 전기차 시험 사업 여건과 독자적인 자치권, 중앙 정부와 제주도민의 의지를 적극 활용해서 전기차와 미래 에너지 테스트베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기차의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어가는데 우리 제주도가 그 기회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준지 노무라 IEC회장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을 통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특히 전기차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다른 사고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IEC의 축적된 표준과 기술이 전기차 산업 발전에 활용되고 이용자들도 만족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번 포럼은 모두 9개의 주제로 업계의 개발 동향과 표준화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무선충전과 플러그인 시스템 등 그동안 전기차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충전방식의 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한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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