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닥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월 1회 운영 중이던 ‘외식의 날’을 월 2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청사 구내식당 휴무일도 월 2회로 확대해 직원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는 직원들이 구내식당 이용 없이 청사 외부 식당과 분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대책 중 하나로 김병구 제주경찰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주변 식당을 이용하면서 교통, 치안 등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김병구 청장은 “취소되거나 연기했던 각종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외식의 날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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