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4‧3해원상생굿’ 주요 장면, 사진으로 만난다
역대 ‘4‧3해원상생굿’ 주요 장면, 사진으로 만난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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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과 (사)제주민예총, 4‧3 72주년 특별전 ‘4‧3해원상생굿 기록전’ 개최
14일부터 오는 3월 27일까지 제주시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

제주4‧3의 원혼과 학살터의 아픔을 어루만져 온 ‘4‧3해원상생굿’의 주요 장면들이 사진으로 조명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사)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은 14일부터 오는 3월 27일까지 제주시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4‧3 72주년 특별전 ‘4‧3해원상생굿 기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역대 4‧3해원상생굿을 기록한 사진 및 영상들을 통해 4‧3의 아픔에 공감하고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역대 해원상생굿 모습을 포착한 도내 사진가 강정효와 김기삼, 양동규, 이병철 작가의 사진 작품 200여 점이 선보인다.

4‧3해원상생굿은 ‘생명과 상생’의 의미로 제주4‧3 당시 억울하게 학살된 제주인들의 비극을 공유하고, 학살터까지 함께 치유한다는 의미로 진행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8회 진행됐다.

또 4‧3해원상생굿은 굿이라는 행위를 넘어 예술과 의례의 장르를 해체하고 종합예술로 승화시켜 원혼을 치유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굿을 통해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사진 및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며 “카메라 앵글에 담긴 작품들로 관객들이 4‧3의 치유와 상생 과정에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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