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등 기상 악화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때를 대비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생활체육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체육관 건립 사업에 44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생활체육시설(SOC) 중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에 2024년까지 모두 36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1개교에 472억원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2024년 체육관 건립 지원이 이뤄지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제주도가 초·중·고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건립되는 지자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원활한 학교 체육관 건립 지원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체육관 건립 대상 학교 선정과 보조금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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