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51·자유한국당)는 13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지역 주민을 만나 “찬·반 의견에 대한 양쪽 의견에 공감하고 있지만 현재의 진행 절차 등에 비춰 공사는 속개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비자림로 확장에 따른 환경적 피해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역 주민의 안전 문제와 편의성도 그에 못지 않은 공사 재개의 이유”라며 “공사 시작 단계가 아닌 중간 단계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 조사를 통해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향후 행정 절차 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개발과 보전은 반대 개념이 아닌 양립 개념이며 개발 수요에 따른 사람의 편의성에 대한 최대한이 아닌 최소한의 환경적 피해를 마련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필수전제조건”이라며 “이 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이상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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