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
제주국제교육원,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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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기관 제주국제교육원은 제주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15년 967명, 2016년 1190명, 2017년 1509명, 2018년 1760명, 2019년 2079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먼저 올해 역점사업으로 도내 각급 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기초학습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겨울방학 기초 더하기’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중 다문화가정 학생과 예비교사가 더불어 성장하기’를 주제로 멘토(대학생)이 한국어 및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또 학교 방문 및 학생 맞춤형 한국어(제주어교육 포함) 의사소통 향상 지원을 위한 ‘노둣돌 한국어학교’와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학습지원 멘토링, 학력지원 학습코칭 등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주민을 위한 외국어강좌, 중‧고등학생 대상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및 10개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화상프로젝트 수업,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등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박경민 제주국제교육원장은 “올해 계획한 주요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친숙한 제주국제교육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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