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24시간 대응체제
제주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24시간 대응체제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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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경찰이 선거사범 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3일 지방청 수사과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24시간 선거사범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한 지방청과 각 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 29일까지 77일간 24시간 즉시 대응체제로 운영된다.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은 깨끗하고 공정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각종 선거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을 ‘5대선거범죄’로 규정해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여타 불법행위도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적극 사법처리 하는 등 공정한 선거풍토를 조성해 나간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도민들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 목격 시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진행 중인 선거사범 수사는 총 137건으로 제주지역은 현재까지 없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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