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19 허위 진술한 30대 입건 검토
경찰, 코로나 19 허위 진술한 30대 입건 검토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2.12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가능성을 묻는 병원 의료진에게 허위 진술한 30대 남성의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병원 응급실 업무를 방해한 A씨(39·경기도)에 대한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묻는 의료진에게 허위로 답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의료진에게 지난 7일 중국인 바이어와 접촉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 접촉한 날짜는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A씨가 지난 11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A씨와 접촉한 제주경찰 20명이 격리되고 서귀포경찰서 1층 등이 임시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 20명에 대한 격리도 해제됐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