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상에 2m 안팎의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파고 현황은 서귀포 2.2m, 마라도 1.9m, 신산 1.6m, 중문 1.5m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해상에는 초속 10m를 웃도는 강풍도 불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의 기상악화로 이날 오전 9시20분을 기해 마라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에 30∼80㎜, 산지 등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산지에는 평균풍속 초속 10∼17m,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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