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유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된 제주지역 중국인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 유사 증세를 보인 중국인 A씨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제주도 입도해 현재 제주시 구좌읍에 체류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방문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으며, 도내 의사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의사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이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자도 포함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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