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 대폭 확대
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 대폭 확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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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문화 확산과 양성평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은 과거에 어려운 농사일은 하면서 이웃끼리 일손을 도왔던 수눌음 정신을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육아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수눌음육아나눔터 43개 조성을 목표로 나눔터 확대 조성에 나서고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 2년이 넘은 나눔터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장비 개보수 및 장난감, 비치 물품 등을 교체할 방침이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및 기능보강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는 오는 25일까지 제주도청 여성청소년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확대를 통해 다양한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돌봄·소통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조모임을 통해 제주형 수눌음육아 나눔 공동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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