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이고 제주다운 글그림 2인전 '눈길'
한국적이고 제주다운 글그림 2인전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2.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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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한국화가와 홍창범 서각작가 2인전 ‘지란지교' 개최
15~20일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이서진 작 '섭지코지'
이서진 작 '섭지코지'

한국적이고 제주다운 멋이 드러나는 두 예술가의 글그림이 펼쳐진다.

이서진 한국화가와 홍창범 서각작가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2인전 ‘지란지교’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두 예술가들이 한국화와 서각이라는 다른 장르로 표현한 우리 민족 고유의 멋을 드러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서진 한국화가는 제주의 비 온 후 오름의 모습과 외돌개, 섭지코지 등의 풍경을 묘사하며 제주다운 한국화 작품들을 출품했다.

또 그는 한국화의 기본이 되는 사군자 작품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홍창범 서각작가는 일제강점기 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마련된 다양한 일화를 소재로 작품을 남겼다.

그는 김홍도의 씨름과 무동, 벼타작, 김정희의 세한도, 훈민정음 등을 재현하며 우리나라 민족성이 드러나는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홍창범 작 '독립'
홍창범 작 '독립'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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