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29)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주민규는 2013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번외지명을 통해 고양 HiFC에 입단했다. 미드필더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주민규는 2015년 서울이랜드로 이적한 뒤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상주 상무를 거쳐 2019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2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8경기 중 15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갈망했던 주민규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꾸기 시작했다.
주민규는 183㎝, 79㎏의 탄탄한 체격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슈팅 능력이 탁월하다.
주민규는 “나를 향한 기대가 큰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며 “올해 제주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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