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혁신 불가능한 바른미래당 탈당" 통합신당 합류 선언
장성철 "혁신 불가능한 바른미래당 탈당" 통합신당 합류 선언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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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리와 도당 당직자들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과 통합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그 어떤 혁신도 불가능해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명분을 상실했다"며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을 함께 했던 동지들과 함께 달당하고 통합신당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 직무대리는 "다가오는 총선을 관통하는 최우선적인 시대정신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 견제 및 실정 심판"이라며 "이를 위해 중도·보수정치세력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당이 제가 추구해 왔던 중도적 실용주의 혁신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제주지역에서 통합신당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 직무대리와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을 비롯한 당직자 10여 명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공식적으로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강충룡 부의장은 "저는 그동안 중앙정치에 전혀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도민만을 위한 길을 묵묵히 걸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더 이상 제가 바른미래당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통합되고 있는 통합신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저는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협의를 구하면서 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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