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제21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3일 제주시체육회는 제주시‧제주도축구협회와 실무회의를 갖고 오는 11일부터 열린 예정이던 대회의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중국인 확진자가 제주를 거쳐 갔다는 사실이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체육회는 대회 개최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속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주시체육회는 이번 동계대회의 취소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해 협의해 여름철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탐라기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참가신청 사이트가 열린 지 2분도 안 돼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등 명실상부한 명문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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