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우리 주변 저소득층 가정이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지원해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 등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최소한의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급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늘 11월 30일까지이며 이용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온라인 발급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www.mnuri.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ARS 1544-3412) 발급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3일부터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읍·면·동에서 신규·재충전·재발급해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즉 만 6세부터 개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을 모두 사용했다면 본인 충전 기능을 활용해 계속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는 지원금을 모두 사용한 후에도 버리지 말고 보관했다가 다음 연도에 재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단 2019년, 2020년 발급받았으나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지원 금액은 소멸하고, 이월되거나 현금으로 교환되지 않으며 다음 연도에 발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현재 도내에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이 740여 개가 등록돼 있으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이 인상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문화생활에서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 분위기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