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된 가운데 이 확진자가 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면세점들이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두 면세점은 2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의 발표에 따라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중국인)가 지난달 23일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두 면세점은 발표 즉시 내부 매뉴얼에 따라 고객의 입점을 통제하고 입점 고객들의 퇴점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두 면세점은 이날 매장 폐쇄 이후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보건당국 및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 후에 재개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금일 영업을 종료하고 임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