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20개소 적발 원상회복 계고 처분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2017~19) 전수 조사한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읍ㆍ면ㆍ동 합동 특별점검 결과 본래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7개 읍ㆍ면ㆍ동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860개소는 원상회복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120개소(읍ㆍ면 88개소, 동 32개소)는 물건 적치, 타용도 사용 등 여전히 불법적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서귀포시는 적발된 120개소에 대해 지난 달 31일까지 2차 원상회복 계고 처분을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계고 기간 동안 지속적인 이행 여부 점검 및 조속한 원상회복을 독려하고 미이행 건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와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적발된 120개소는 관리를 병행하면서 우선적으로 동지역을 전수 조사하는 등 단계별ㆍ차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시민들이 부설주차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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