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감염병’ 막으려면…마스크·손씻기 등 필수
‘독한 감염병’ 막으려면…마스크·손씻기 등 필수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1.30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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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예방 수칙은?]
철저한 예방·전파 방지 중요…위생수칙 지키기 첫걸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 시 분비물 주의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 출처=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 출처=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도민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국가 간 인구 이동이 많아지면서 감염병은 국경이 없어진 지 오래됐으며 국내에도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이 해외로부터 유입돼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던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바이러스 등은 당장 백신이 없는 경우가 있고 치료법이 잘 정리돼 있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과 함께 주변에 옮기지 않도록 전파 방지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한 감염병으로부터 개인과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첫 걸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감염병 종류와 등급은?

올해 개편된 감염병 분류 및 신고체계에 따르면 증상 심각도와 전파력 등에 따라 감염병을 제1급~제4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1급 감염병은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 음압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17종이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현재 1급으로 분류해 관리되고 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결핵, 수두, 홍역 등 20종이다.

3급 감염병은 격리가 필요없지만 계속적인 감시가 요구되는 감염병으로 일본뇌염, B형·C형간염 등 26종이다.

4급 감염병은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 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 매독 등 23종이다.

신고 시기는 1급 감염병은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며 2급 및 3급 감염병은 24시간 이내 신고하면 된다. 4급 감염병은 7일 이내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 현재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해외여행 등을 다녀온 후 감염병 의심 증상(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이 발생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신속히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호흡기 증상 등이 있어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꼭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특히 최근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 폐렴 의심증상(발열을 동반한 호흡 곤란 등) 등이 나타난다면 병원 방문보다는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한 후 조치를 받아야 한다.
 

▲ 감염병 발생지를 방문한다면?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감염병 발생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 NOW’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발생 정보 및 감염병 예방 수칙을 꼼꼼히 확인해둬야 한다. 

또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예방약·예방물품 등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감염병 발생지 방문 중에는 가금류·야생동물 등을 멀리하고 발열·호흡곤란 등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현지 시장 등 인파가 많거나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가급적 가지 않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아울러 음식 익혀먹기와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모기에 물리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수칙

△ 수시로 손 씻기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올바른 손 씻기’다. 
외출 시에나 실내에서나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나 세정제 등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특히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 기침 예절
감염병은 침이나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올바른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휴지·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 분비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침 후에는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 외출 자제 및 마스크 착용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인파가 많은 곳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언제든지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호흡기 증상자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감염병 환자에 대한 병문안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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