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6개월만에 100선 돌파
제주지역 소비심리 6개월만에 100선 돌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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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영향 반영 안돼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6개월만에 기준값인 100선을 돌파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가 30일 발표한 ‘2020년 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101.0로 지난해 8월 96.6으로 100선 밑으로 떨어진 후 6개월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104.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지난 7일부터 20일 사이에 이뤄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여서 신종 코로나의 여파는 다음 달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달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현재경기판단CSI는 72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86으로 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취업기회전망CSI(86)과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및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6)와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및 3포인트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2)왕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 및 1포인트 하락했다.

또 물가수준전망CSI(127)은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96)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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