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신종 코로나' 피해 도내 기업 지원나서
제주은행 '신종 코로나' 피해 도내 기업 지원나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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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가능성이 높아지자 도내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은행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피해기업에 대해 지난 29일부터 약 6개월 간 1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동일인당 최대 3억원 한도)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이와 함께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기 지원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 기간도 연장키로 했다.

이 외에도 피해(예상)기업에 대해서 재무, 세무, 마케팅, 사업분석, 경영진단 등 비금융지원방안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현주 은행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지역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경제적 피해 효과는 확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일정 시간 경과한 후에 영향이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은행은 내부 회의ㆍ교육ㆍ출장 등의 단체 활동 자제, 전 직원 감염예방수칙 숙지, 그리고 영업점 창구에 고객 안내문을 부착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객장 내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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