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이하 진단 키트)가 제주에 단 8인분 밖에 없다는 지적(본지 1월 29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명.

제주도는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을 호소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데 진단 키트 수량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진단 키트를 추가 제공키로 한 만큼 다가오는 주말이 지나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

특히 제주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실시하고 있지만 진단 키트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일반 병원에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