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바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제주 유입 및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각급 기관이 전파 위험이 있는 행사나 업무를 전격 중단‧취소하거나 축소.
제주지방경찰청은 음주 측정이 침 등 분비물을 통해 퍼진다고 알려진 우한 폐렴을 전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
제주시는 2월 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예정된 신구간 나눔장터를 취소했고 제주민예총은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 관아에서 개최하는 입춘굿을 일부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제주시 관계자는 “우한 폐렴의 도내 발병과 확산 우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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