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열매, 나뭇잎 등이 금속공예의 다양성한 기법으로 구현됐다.

심헌갤러리(대표 허민자)는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심헌갤러리 전시장에서 제1회 이설아 개인전 ‘메탈 크래프트(Metal Craf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설아 작가가 금속공예의 다양한 기법으로 작가의 지나온 시간을 주제로 장신구와 평면작품, 은합 작품 등을 선보인다.

출품작에는 다양한 칠보 색감 등을 활용해 계절감과 풍성함이 느껴지는 고래와 열매, 나뭇잎 작품 등이 눈에 띈다.

이설아 작가는 “이번 개인전 이후 제주의 독특한 선과 색감을 칠보의 색과 금속의 형태로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설아 작가는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갤러리에서 근무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배창숙 작가의 금속공예를 사사한 뒤 현재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