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방문 학생 등교중지"...휴업, 휴교 차후 검토
"우한시 방문 학생 등교중지"...휴업, 휴교 차후 검토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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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확산 속에서 학교 개학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당초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 개학 연기를 검토한 결과 1월 안에 개학 예정 유치원 및 학교 153곳(유치원 118, 초·중·고·특수학교 35)에 대한 학사 운영 및 학부모 돌봄 문제 등을 고려해 개학 연기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학한 제주지역 학교는 모두 14(6, 2, 5, 1)으로 다음 달까지 317개교가 차례로 개학한다.

도교육청은 도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의심환자 발생 및 확정 시 휴업, 휴교 조치를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학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 지난 13일 이후 중국 우한시 방문자가 있을 경우 증상이 없어도 14일 동안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 현재 중국 우한시 방문 학생 및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한 폐렴 전파활동 차단을 위해 각급 학교별 중국 우한시 여행 학생 및 교직원 모니터링, 단체 활동 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교육 강화, 학교 소독 및 방역 물품 점검 및 확보 등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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