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표시 업체 크게 늘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76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전국의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 27만5000곳을 조사한 결과 위반업소 4004곳(4722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적발된 위반업체는 76곳으로 전년(62곳)에 비해 18곳 증가했다.
특히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체가 전년(28곳)보다 크게 늘어난 50곳이 적발돼 형사입건 또는 고발조치됐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한 업체는 전년(34곳)보다 줄어든 26곳으로, 과태료 총 613만7000원이 부과됐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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