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 연휴 ‘조용’…큰 사건·사고 없어
[종합] 설 연휴 ‘조용’…큰 사건·사고 없어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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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제주지역은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27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학생문화원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씨(72·여)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현장에 가해 차량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가해 차량을 쫓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2시11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저수지에서는 중국 국적의 B군(9)이 물에 빠졌다.

B군은 인근에 있던 주민에 의해 구조된 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군이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낮 12시 52분쯤에는 제주시 일도2동 한 빌라에서 C씨(56)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C씨는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서울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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