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유권자 90% "4.15총선 투표할 것"
제주지역 유권자 90% "4.15총선 투표할 것"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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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여론 조사 결과] '꼭 할 것이다' 76.8%...'투표하지 않겠다' 2.6%

제주지역 유권자들의 90%는 오는 4ㆍ15 총선에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동보도협약을 맺은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국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도내 3개 선거구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7%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꼭 할 것이다’는 유권자는 76.8%였으며 ‘아마 할 것 같다’는 유권자는 12.9%로 응답자의 89.7%가 투표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유권자는 2.6%였다.

연령대 별로는 ‘꼭 할 것이다’의 경우 18∼29세는 54.1%에 머물렀으나 30대 74.2%, 40대 79.6%, 50대 86.2%, 60세 이상 84.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아마 할 것 같다’는 입장도 18∼29세 28.7%, 30대 14.5%, 40대 11.1%, 50대 8.2%, 60세 이상 6.5%로 유권자들이 모든 연령 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투표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꼭 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힌 유권자들을 직업 별로는 분류하면 화이트칼라가 8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어 가정 주부(80.6%), 농ㆍ임ㆍ어업 종사자(80.3%), 자영업(79.0%), 무직/기타(73.7%), 블루 칼라(67.9%), 학생(55.3%)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별로는 우리공화당 지지자는 100%가 ‘꼭 할 것이다’라고 응답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85.3%도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정의당 지지자는 각각 81.2%, 새로운보수당 지지자 77.9%, 대안 신당 지지자 77.4%, 녹색당 지지자 72.7%, 바른미래당 지지자 72.1% 등의 순으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제주일보와 KCTV 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제주시 갑 507명, 제주시 을 504명, 서귀포시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ㆍ무선 전화 면접조사(제주시 갑ㆍ을 유선 17%, 무선 83%, 서귀포시 유선 18%, 무선 82%)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1%(8891명 중 1516명 응답)이고, 선거구별 응답률은 제주시 갑 17.0%, 제주시 을 16.7%, 서귀포시 17.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 갑 ±4.4%포인트, 제주시을 ±4.4%포인트, 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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