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 2부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는 제주유나이티드가 홈 4연전으로 시즌을 열며 즉각 승강의 발판 마련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라운드(1라운드~36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하면서 올 시즌 프로축구의 치열한 경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지난해 다이렉트 강등의 치욕을 경험한 제주는 3월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개막전을 갖고 다이렉트 승격이 보장된 우승을 향해 고삐를 쥔다.
제주는 수원FC에 이어 ▲7일 부천전 ▲14일 안산전 ▲22일 서울 이랜드전 등 시즌 초반 4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른다.
이처럼 시즌 초반 홈경기가 집중됨에 따라 이들 홈 4연전이 시즌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어서 남기일 감독의 대응이 주목된다.
올해도 K리그2에서 월요일에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이어진다. 시즌 첫 경기는 5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이랜드와 안양의 대결이다. 제주는 곧바로 5월 18일 오후 7시30분 홈에서 대전과 월요일 대격돌에 나선다.
정규리그 36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 승격을 위한 승부가 11월 4일부터 펼쳐진다.
다음은 올해 제주의 경기 일정.
▲3월 △1일 오후 3시 수원FC(홈) △7일 오후 3시 부천(홈) △14일 오후 3시 안산(홈) △22일 오후 3시 서울 이랜드(홈)
▲4월 △4일 오후 1시 안양(원정) △11일 오후 3시 전남(홈) △19일 오후 5시 아산(원정) △25일 오후 5시 대전(원정) △30일 오후 3시 경남(홈)
▲5월 △5일 오후 3시 부천(원정) △10일 오후 5시 안산(홈) △18일 오후 7시30분 대전(홈) △24일 오후 5시 서울 이랜드(원정) △30일 오후 5시 아산(홈)
▲6월 △15일 오후 7시30분 수원FC(원정) △20일 오후 5시 전남(원정) △28일 오후 5시 안양(홈)
▲7월 △5일 오후 7시 경남(원정) △12일 오후 7시 전남(홈) △15일 오후 7시 아산(원정) △19일 오후 7시 부천(홈) △25일 오후 8시 대전(원정)
▲8월 △1일 오후 7시 수원FC(홈) △9일 오후 8시 안산(원정) △16일 오후 7시 경남(홈) △19일 오후 7시30분 안양(원정) △22일 오후 5시 서울 이랜드(원정) △30일 오후 7시 수원FC(원정)
▲9월 △12일 오후 5시 경남(원정) △19일 오후 5시 안양(홈) △27일 오후 7시 부천(원정)
▲10월 △3일 오후 1시 대전(홈) △17일 오후 3시 서울 이랜드(홈) △25일 오후 1시 안산(원정) △29일 오후 7시30분 아산(홈)
▲11월 △1일 오후 3시 전남(원정)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