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감염병 방역대책반 가동
서귀포보건소, 감염병 방역대책반 가동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1.27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대비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격상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입국자의 증가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높은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배포했다.
또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증상 발생자 신고 시 사례 분류 등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서귀포의료원과 서귀포열린병원을 지정했고 국가지정치료병원(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 환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서귀포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 의료기관과 서귀포소방서의 개인보호복ㆍ마스크 등 비축물자를 점검하고 부족한 물품에 대해서는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23일 보건소 전 직원 대상으로 대응절차 교육과 개인보호구 착ㆍ탈의 훈련도 실시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과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우한시를 방문한 후 발열ㆍ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내원을 자제하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