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중앙정치 합류에 도민 뜻 묻겠다는 약속 저버린 원 지사, 정치인 자격 없어"
제주녹색당 "중앙정치 합류에 도민 뜻 묻겠다는 약속 저버린 원 지사, 정치인 자격 없어"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1.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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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민만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한없이 가벼운 사과로 저버린 원희룡 지사는 도지사의 자격,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 지사는 민선 7기 출범식에서 민생안정에만 전념하고 도민의 부름과 명령이 없으면 중앙정치무대에는 서지 않겠다고 도민들께 약속했지만 중앙정치의 날갯짓에 12시간도 기다리지 않고 화답했다"라며 "도민을 무시하고 자기 말을 손쉽게 뒤집는 원 지사는 정치인의 자격도, 도지사로서의 자격도 이미 잃었다"라고 비판했다.

제주녹색당은 이어 "이쯤 되면 도시자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그의 말 역시 신뢰할 수 없다"라며 "군림하는 권력으로 서울에서 내려온 원 지사는 그의 거처로 가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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