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8·더불어민주당)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민의 뜻에 따라 제주시갑 지역의 전략공천을 백지화하고 경선지역으로 발표해 주시기를 더불어민주당 선거 관계자 여러분께 정중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도내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저 박희수는 민주당 후보군 중에서 1위가 아닌 제주시갑 전체 후보군 중에서 1위라는 뜻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군 중 1위이면서 지역 연고를 가진 후보를 객관적 기준 없이 일방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송재호 위원장님께도 도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경선을 통해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에 맞는 공정과 정의를 실천해 나가기를 요청드린다"라며 "저는 정당하고 공정한 경선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제주도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온몸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라고 피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