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코믹·정치·애니·다큐까지…골라보는 기대작 '풍성'
액션·코믹·정치·애니·다큐까지…골라보는 기대작 '풍성'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1.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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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큼 다가온 설 연휴 극장가에는 코미디 액션 영화부터 묵직한 정치 드라마까지 한국 영화 삼파전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K-컬쳐의 애정이 담긴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의 인생 블루스를 담은 다큐 음악 영화까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다소 짧은 연휴기간이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친지·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날 개봉 영화들을 소개한다.

■미스터주: 사라진 VIP
코미디/드라마|한국|12세 관람가
출연= 이성민, 김서영, 배정남
TIP: 다양한 캐릭터 동물들과 펼치는 신개념 수사

동물을 무서워하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 승진 욕심에 중국에서 온 특사 판다 밍밍의 경호를 자처한다. 그러나 밍밍을 탈취하려는 범죄 조직을 쫓다가 사고를 당하고, 깨어난 순간부터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태주는 군견인 셰퍼드 알리와 공조해 사라진 밍밍을 찾아 나선다. 도심 한복판, 사라진 VIP(밍밍)를 찾기 위한 인간과 동물들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사람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2020년 새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기운을 전한다.

 

 

■히트맨
코미디/액션|한국|15세 관람가
출연=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TIP: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하극상 액션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된다.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그의 히트 본능이 깨어난다.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코믹 액션이다.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한국|15세 관람가
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TIP: 실존 인물과 겹쳐 보이는 완벽한 싱크로율

1979년 10월 26일 밤 7시 40분 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18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이 사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이 영화는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을 중심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과열된 ‘충성 경쟁’을 담담하게 좇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 속 이야기를 담담히 다루며 관객들을 그 시대의 한 가운데로 초대한다.
 

 

■스파이 지니어스
애니메이션/액션/모험/코미디/가족,SF|미국|전체관람가
출연= 윌 스미스, 톰 홀랜드
TIP: 신 스틸러! 비둘기 캐릭터 탄생 비화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법 무기 거래 첩보를 입수한 스파이 에이전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슈퍼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를 파견한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빌런 ‘킬리언’(벤 맨델슨)은 ‘랜스’로 위장해 무기를 훔치고 그를 함정에 빠트린다.
누명을 쓰고 스파이 에이전트에게까지 쫓기게 된 ‘랜스’는 ‘킬리언’에 맞서기 위해 MIT 출신의 엉뚱한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를 찾아가지만 어찌한 영문인지 한순간에 비둘기로 변해버리고 만다. 졸지에 ‘새’가 된 스파이 ‘랜스’는 힘을 합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돼 ‘새’ 상초월 극한 팀플레이를 시작한다.

 

■에릭 클랩튼:기타의 신
다큐멘터리|캐나다‧영국|15세 관람가
출연=에릭 클랩튼, 패티 보이드, 조지 해리슨
TIP: 기타와 함께 분위기에 따라 빠져드는 그루브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 신이라 불리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
전설적인 밴드 ‘야즈버드’ 가입, 록 밴드 ‘크림’ 조직, 친분있던 비틀즈 맴버 조지 해리슨과의 음악적 교감, 조지의 아내였던 패티 보이드와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파경, 거듭된 마약 ‧알코올 중독과 재활, 그리고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까지….
인생에서 가장 소란스럽던 순간 음악으로 자신을 구원한 불멸의 뮤지션의 인생 블루스가 지금 시작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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