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제주지역에서는 23일부터 본격 귀성 행렬이 시작될 전망이다.
2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3일 4만2300명의 귀성객,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4일에는 연휴 중 가장 많은 4만51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1월 23∼27일)에 제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이 21만8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 기간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이 2580편이 운항돼 지난해보다 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 연휴 제주공항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주∼김포, 김해, 대구 등을 오가는 임시편 112편도 추가됐다.
같은 기간 제주∼목포·우수영·완도·여수·녹동·부산 등을 오가는 선박은 총 41편이 운항돼 1만명이 넘는 여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객 행렬에 대비해 관계 당국은 특별교통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안전수송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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