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신인 3인방을 추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제주는 ‘유스 출신’ 백승우(20‧연세대)를 포함해 김현우(20‧중앙대), 유연수(21‧호남대) 등 신인 3명을 영입한 데 이어 22일 자유계약을 통해 권성현(19‧보인고), 박민수(22‧경희대), 정상규(22‧경희대) 등 신인 트리오를 추가 영입했다.
권성현은 보인고 졸업 예정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183㎝, 69㎏의 체격조건과 전방 침투패스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박민수는 경희대 주장을 맡았던 미드필더다. 정교한 왼발킥과 위치 선정이 좋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에 강점을 보인다.
박민수와 경희대 동기인 정상규는 178㎝, 65㎏의 날렵한 피지컬을 갖춘 윙어로 1대1 돌파와 크로스 전개가 좋다.
한편 제주는 지난 21일 2020시즌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5,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기일 감독은 “클럽하우스에서 1차적으로 기초적인 체력을 다졌다면 전지훈련에서는 2차적인 전술적인 부분에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목표는 전술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는다. 남 감독은 “가장 큰 목표는 원팀을 만들어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