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감귤 생산 박차…원지정비 지원 확대
고당도 감귤 생산 박차…원지정비 지원 확대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1.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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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우량 신품종 도입과 성목이식, 물 빠짐이 좋은 경제과원 조성 등 고당도 감귤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농가 참여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양이 아닌 맛’으로 시장에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감귤정책을 대전환할 방침이다.

우선 원지정비사업 추진으로 인한 소득 미발생 기간에 지원해온 농자재 지원 단가를 ㏊당 4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규모도 지난해 30ha에서 150ha로 대폭 확대한다.

더불어 원지정비를 추진한 감귤원에 대해서는 성과목이 되는 3년 후에는 토양피복 자재를 우선 공급한다.

또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사업을 통해 육묘 위탁 생산 과정을 거쳐 대묘 공급량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국산 우량품종 개발을 위해 제주대학교 아열대원예연구소등과 함께 품종 연구 사업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24년까지 38개 품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제주도는 감귤나무 40령 이상 2772ha를 5년 이내에 고당도 과원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노지 감귤 30% 이상을 11브릭스 이상 고당도 감귤원으로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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