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들의 눈으로 들여다 본 ‘감정’과 ‘제주 4·3’이 그림책으로 변신했다.

서호초등학교(교장 황은실)는 최근 그림책 ‘그림책 멩글멍 꿈 키우멍’을 펴냈다.

이번 도서 발간은 서호초등학교 1, 6학년 학생들이 독서 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발간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은 ‘감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고, 6학년 학생들은 ‘제주 4·3’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주 4·3이야기를 담았다.
21일 서호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그림책은 도서 발간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각 1부씩 배포한다는 입장이다.

황은실 교장은 “이번 그림책 만들기 작업을 통해 학생들은 바르고 고운 마음을 기르고 그림책 창작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